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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형가구학과가 하는일? 2014홍대목조과 과제전&졸전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한여름이 다니는 과가 바로 목조형 가구학과 였죠!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다가 여름이가 목조형 가구학과라니 신기한 마음도 있었어요 ㅎㅎ


목조형가구학과 라는 말이 처음들으면 오잉 ?

하는 마음이 들게하는 길기도 하고 어려운 이름인 것 같은데

간단히 말하면 나무를 이용해 조형적인 가구를 만드는 과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해요

모두 직접 기계를 다루며 만드므로 상당한 정성이 필요한 과랍니다 



홍익대학교는 11개 과로 이루어져있는데,

매년 9~12월 쯤엔 모든 과의 과제전 및 졸전이 진행된답니다. 타과생은 물론, 외부인도 자유롭게 들어와서 부담없이

보고 갈 수 있는 전시에요.


특히 목조형가구학과 전시는 매년 전 학년이 과제전과 졸전을 함께 진행하는데,

모든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커서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전시에요 ㅎㅎ


저는 작년에 졸전을 했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나고

다른 친구들의 졸전을 보러 방문했답니다



내부에서는 작품의 간단한 설명들이 담겨있는 영상이 상영중!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1학년 부스인데요 

1학년들은 매년 작은 큐브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자기가 원하는 주제를 표현하는게 과제에요.

아직은 가구에 대한 것 보다는 소재를 다루는 법이나 기본적인 도형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2학년 부스는 본격적으로 가구를 보실 수 있는 곳인데

스툴이라는 작은 의자를 만드는게 과제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 표현하고 싶은 것을 좀더 확실한 형태로 보여 줄 수 있는 학년 ?

가구를 만들기 위한 기계를 다루게 돼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1년내내 기기다루는 법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컨셉을 짜고 실물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ㅎㅎ

다치는 일도 많이 생긴답니다.

 



취향저격 피카츄 스툴

너무 귀여워요 ㅋㅋ



목조형가구학과는 실용적인 가구보다는 아트퍼니쳐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게 가구야 ?

하는 작품들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아트퍼니쳐의 범위가 너무나 커서 그만큼 다룰 수 있는 재료와 기법도 다양하답니다. ㅎㅎ


3학년부터는 자기 아이덴티티가 확실해지고,

좀더 완성도 높은 마감의 가구들이 탄생!


그리고 본격적으로 4학년 졸업전시를 보게되면,

당장 팔아도 될만큼의 좋은 작품들도 많고

실제로 전시를 보고 구매해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ㅎㅎ





일단 스케일부터 커지게 되는!

베개 안에 넣는 재료로 멋진 구름 조명을 만들어 4학년 부스를 환하게 밝혀주네요




요건 스툴인데요,

시바툴이라는 찰흙을 반죽해 에바 위에 놓고 돌돌 말아 만든 작품이라고 해요 ㅎㅎ

찰흙같은 시바툴이 단단하게 굳으면서 앉을 수 있는 스툴이 되었어요




작품을 보며 누가 만들었는지 보면 아는 사람들은 

그사람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났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평소에 패션, 회화 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언니의 작품




여성성을 재밌게 드러낸 작품

석고상과 서랍을 조화시켜 독특하게 표현한 것 같아요



어릴적 가지고 놀던 동서남북놀이를 바느질로 하나하나 만들어

벤치로 표현했네요 ㅎㅎ




저는 요런 색감이 참 좋아요 ㅎㅎ

컬러 mdf를 이용해 만든 수납장인데 윗부분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왠 케비넷이지 했는데,

문을 열어보니 안에는 나만의 공간이 있네요 ㅎㅎ



정말 개인캐비넷이에요 ㅎㅎ



mdf로 박스 틀을 짜고 에폭시 안에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융합을 표현한 벤치인데,

사탕, 구슬, 못, 전선, 들어갈 수 있는 재료들은 다 넣은 것 같아요



컬러감도 너무 좋고, 평면적이면서도 입체적이고 정성이 가득한..

자기 취향이 확실하게 드러난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




귀여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반해버릴 듯한.

인형 다떼오고 싶은 토이스툴~

색깔별로 장난감을 모아 의자로 만드니 완전 동화같은 느낌의 가구가 되었어요 ㅎㅎ



등받이가 높은 의자를 뒤집으면 미끄럼틀이 되는 ㅎㅎ

어릴 때 가지고 놀다가 아이가 크면 의자로 쓰면 될 것 같아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침대

지붕이 발끝까지 다 덮을 수 있기 때문에 

안에서 뭘 하는지. .아무도 모르겠...



시트지는 싸구려 가구로 치부되기 마련인데,

고급스러운 시트지로 말끔하게 마감을 하니 완전 색다르더라구요!

다양한 방식으로 열 수 있는 수납장이랍니다 ㅎㅎ

보자마자 애들 캣타워로 쓰고싶은 마음이 불끈.



완전 귀여웠던 뽕. 이라는 의자

의자만큼 평소에도 귀여운 친구가 만든건데 

보통 빈백 의자에 프레임만 껴넣었을 뿐인데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ㅎㅎ

높이가 높아서 올라가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요것또한 벤치. 자신의 이름의 명찰로 시작해

살아가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으로 이어지는.?

계속해서 진행중일 작품이네요 ㅎㅎ



하나하나 머쉬멜로우와 똑같이 만들어 푹신푹신한 소파를 만들었어요 ㅎㅎ



금붕어가 터치하면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테이블.

고양이들은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데!! 



얇은 무늬목을 이용해 만든 조명. 은은하게 사이로 나오는 빛이 예뻐요!



둥지를 모티브로 

고양이와 강아지가 안에 들어 갈 수 있는 티테이블.

윽. 갖고싶다



아까와 비슷한 느낌의 스툴이에요 ㅎㅎ 

점도높은 액체들이 섞인 느낌이 예쁘네요 ㅎㅎ



마치 새장같은 느낌의 조명.

안에 무얼 넣느냐에 따라 그림자도 다 다를 것 같아요 



실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스피커 테이블. 

넓고 깊은데다가 스피커까지 빵빵, 영화보기도 공부하기도 정말 좋을 것 같은 테이블이에요!






귀여운 바바리 수납장. 바바리맨이 옷을 펼치듯

문을 열면 안에는 야한 손잡이와 스트라이프 팬티! 

쑥쓰러워라 ㅎㅎ



녹이 슨 것 같은 느낌의 수납장.

미술관 같은데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부드러운 소파와 그로테스크한 철재가 만나 독특한 느낌을 보여주는 작품



프랑켄슈타인 소파

폐가구들을 모아서 만들어낸 좀비같은 소파! 

세상에 버릴 건 하나도 없다니까요 ㅎㅎ 



뭐지 테이블인가 ? 했지만

안에 빈백처럼 푹신푹신 차있는 커~~다란 벤치. 



갖고싶은. 퍼~런 테이블. 

페인트를 뒤집어 쓴 것 같아요 ㅎㅎ

책에서 나오는 조명이 귀염.



요것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는데요 

마치 의자가 비집고 들어간 듯한 모습이 꽤 잘어울려요 ㅎㅎ 팔걸이도 완전 편하구요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감을 표현한 작품

평소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라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 자동차의 카본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해요



서랍장 녹아내리는 중.



야외에 설치하면 좋을 듯한 벤치.

공공 시설물 같은 느낌이 나요 




톱으로 자르고잘라 밴딩하는 기법. 안에 투명 에폭시를 채워 고정하고

조명까지.설치하니 나무 안에서 빛이 나는 효과를 확실히 주네요

정성이 가득한 작업임이 확실합니다.



느낌이 너무 좋았던 작품

카페 안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주더라구요 ㅎㅎ 

나뭇가지 그림자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해요!




외부인이 되어 전시를 보는 기분은 완전 짱짱,

너무 고생해서 만들고 그자리를 평가 받는 자리기 때문에 떨리기도 하고 

졸업을 앞두고 홀가분 한 느낌도 함께 공존하는 행사. ㅎㅎ 


다양하게 발전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전시랍니다.

저도 매년 가서 구경할 생각이에요 


정말 편하게 볼 수있는 전시이니, 가구에 관심있으신 학생들, 어른분들 모두 

한번쯤 가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설명이 미흡하지만.

대충 이러이런걸 하는 과구나 ~ 하는 정도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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