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작업실 인테리어

바닥타일, 화장실타일, 유리


기대가 많았던 바닥 작업!

나뭇결처럼 보이는 p타일을 이용해

헤링본패턴으로 좌르륵! 깔렸습니다.

때도 잘 안타고 청소도 잘되고

아주아주 맘에 들어요 



바깥에 드디어 유리도 들어와

안에 가구도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 곳없는 가구들,

아직은 이전 작업실을 뺄 수 없기에

작업기구들 보다는 

모임을 위한 테이블이 크게 자리잡았습니다.



가장 많이 보여지는 부분인

쇼룸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 제일 많았고

일단은 물건 디피를 위한 선반을 달았어요!



가장 걱정됐었던 화장실.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세면대가 바깥에 위치하였고

안에는 딱 사람 하나 들어갈 공간만

남아 변기가 짠 ~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필요한 가구들은 인테리어 공사할 때

판재만 같이 시켜

다리만 구매하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하여 공간을 채웠습니다 ㅎㅎㅎ


이제 정말 무언가를 꾸밀 수 있는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었으니

앞으로는 자잘자잘하게

애정어린 손길을 넣어주는 일만 남았어요!


03 작업실 인테리어 도장 금속


천장과 벽 곳곳에 조명이 들어갈 부분,

콘센트, 스위치가 들어갈 부분 전기 배선 작업이

진행된 상태에서 

도장 기초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저씨가 근처 쌍문동 사신다고

새벽같이 해두고 가셨어요 흐흐


석고보드가 만나는 부분, 울퉁불퉁한

부분들을 퍼티로 평을 맞춰두셨습니다.




라왕으로 작업된 목재부분도

잘 피해서 쓱쓱 발라두셨어요



나는 귀엽고 파스텔톤을 좋아하지만

이 공간은 너무 튀지 않고

잔잔한 브라운 컬러의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페인트를 골랐는데..

후에 조금 수정이 있었고요 ㅎㅎ



도장과 별개로

바깥에서는 금속으로 주문한

화단과 문이 도착해 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추운 날씨에 급히 공사를 진행하느라

문에 타공을 하지 않고

민자로 꽉 막아버려

조금은 폐쇄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만

그냥 열고 들어와주세요..



생 날것의 문은 너무나 무서웠기 때문에..

색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



다행히 다음날 오니

1차 도장이 완료된 후였는데

생각보다 진한 핑크의 기운!

조금 채도가 높게 나왔어요



쇼룸의 색은 눈에 확 띄는 노란색!

그레이 산토리니에서 추천해준 색인데

아주 맘에 들었고요!



1차로 칠해진 색에 맞추어

투톤작업을 하고자 했던 부분도

채도를 좀 더 높여 

브라운에서 약간 핑크톤이 생겼습니다.



나는 촌스런사람인데

꽤나 세련된 톤으로 마무리된

도장


도장이 되니 다된 것 같은 이 느낌 -!

헌데 인테리어는 멀고도 멀군요 ,,



02 작업실인테리어 _ 목공

(가벽세우기, 전기배선)


작업실 철거가 끝난 후

목공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 목수분들이 오셔서 저녁 5시정도까지

작업하시고 가는게 이틀정도 진행되었고


분야는 조금 다르지만 저희도 목공을 하고 있기에

이틀 다 나와 작업을 구경했습니다.

다년간 쌓아오신 노하우들도

구경하고 호호.


맨 바깥 철샷시는 제거하지 않았고요.

창문 구조가 맘에 들어 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안그래도 좁은 곳이 문까지 있으니

밖에다 기계를 두고 작업하셨습니다.




벽면을 채워줄 많은 나무들이 도착했고,

포인트가 되는 부분들은

라왕목재로 작업되었어요!



레이저로 높이재는거 신기하고요 ~



착하고 재밌는 아저씨들이

나무를 뚝딱뚝딱

자르고 붙이면 가게가 완성되는

마법..?

진짜 묵묵히 일하시는 아저씨들.



원하는 가게의 이미지와 도면을 전달할 때

좁은 공간을 어떻게 쇼룸과 

작업실로 나눌지 고민을 많이 했고

조금은 독특하게 쇼룸을 크게 방처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각목으로 뼈대를 세우고 

벽면에는 석고보드를,

가벽에는 합판을 대었어요



매표소 같은 모습을 원했던 작은 창

이 곳으로만 바깥을 볼수가 있습니다 ㅋㅋ



목공 워크샵이 이루어 질 수도 있기에

사포의 먼지조차 넘어올 수 없게 벽으로 꽉!

막아버린 쇼룸


예쁜 고양이 방이 되었으면..!




2016년 회사를 그만두고

<쓸모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버려지는 목재나 가구, 가전으로 반려동물

가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일을 준비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와중에 좋은 소식은 바로 드디어 제대로 된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위치는 도봉구 도봉로 143길 36

방학천에 위치해 있는데요!


원래는 유흥업소가 줄지어져있던 곳이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공방으로 바뀌어가는 중입니다.

인테리어비용을 일부 지원받아

꿈에 그리던 공간을 꾸며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꺄앗


지난 추석 최종 면접을 보고 확정이 난 후

공사는 11월부터 약 2-3주간 진행이 되었고,

이 과정을 기록해 둔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고

인테리어를 지켜보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거든요!


공사는 <그레이산토리니>

업체와 함께하였습니다.



저희가 있게 된 곳은 

<흑마>라는 이름을 가진 찻집이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곳이라 화장실도 없고..

전기도 없고..


까만 목재로 안이 뭐하는 곳인지 알수 없게..!

철저히 가려져 있었는데요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이것을 떼는 

작업부터 시작되었어요



<흑마> 이전에는

아마도 <흑장미> ?

또 다른 술집이 나왔고,



그 이전에는 드림패션!

빈티지 느낌 물씬.

정말 옛 폰트가 나왔습니다.



더이상은 쓰지 않을 셔터도 제거!



내부는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칸막이로 방이 3-4개쯤 

나눠져 있었는데요.

이곳은 6.5평정도이니 방하나가 얼마나 좁았는지!


다행히 모두 목재로 지어진 것들이라

우당탕 하니 다 없어지더군요!



칸막이도 없애고

천장도 털어내니

조금은 넓어진 듯한 느낌!

오른쪽 안쪽에는 남성용 소변기가 있었는데

정화조는 없다고 하네요 흑



나름 화장실이었던 이곳의 타일도

모두 떼어냈습니다.



차곡차곡

오래되서 조금만 힘을주면

부러져버리는 약해진 목재들을

트럭에 가득 싣고


고철은 맞은편 고철상에 보내버리고.

다시 0이 된 비어버린 건물.

어떻게 채워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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